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연구팀 흰점박이꽃무지 효능 밝혀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연구팀 흰점박이꽃무지 효능 밝혀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5.30 18:5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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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품·기능성 식품 신소재화 물질 활용 가능

한국축산식품학회서 ‘우수포스터 발표상’ 수상


▲ 경남과기대 양돈과학기술센터와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연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협력단은 김일석 교수(동물소재공학과) 연구팀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된 ‘2018년도 제50차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정기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축산식품학술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를 발간하는 한국축산식품학회에서 개최했으며, 국제적인 학술행사로 국내외에서 총 330여편의 포스터가 출품됐다. 세계적 학술지인 PubMed, SCOPUS에 등재된다.

이번에 발표한 Examination of bioactive materials according to extraction conditions of Protaetia brevitarsis seulensis larvae(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추출조건에 따른 생리활성 물질의 검증)은 한국연구재단 이공계중점연구소 양돈과학기술센터 김삼웅·김태완 연구 교수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및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 결과의 일부분이다.

이 연구는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 seulensis) 유충의 기능성 물질을 탐색, 분리 및 정제하기 위해 열수로 추출한 추출물을 메탄올로 분획하고 유기용매인 디에틸에테르 등을 이용해 항산화 활성이 있는 부분을 분리한 후 항산화 및 항균 활성, 항뇌염 및 항염증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이다. 향후 식의약품 및 특수 용도식 기능성 식품의 신소재물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학회 전문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선정한 전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장을 맡고 있는 김일석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와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해 세계적 수준의 SCI 저널에 학술적 연구 결과를 지속해서 발표할 계획이며 이는 곧 곤충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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