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무 정규직화 근로자 직고용하라”
“청소업무 정규직화 근로자 직고용하라”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5.30 18:55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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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일반노조 사천시 민간위탁 공모 규탄집회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은 30일 오전 9시 30분 사천시청 광장앞에서 청소업무 민간 단체 위탁반대를 외치며 청소업무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로 사천시는 청소업무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청소업무를 사천시는 지난 4월 29일 시청 홈페이지에 민간위탁을 위한 업체모집 공고를 하면서 민간위탁으로 넘기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부는 현재 민간위탁하고 있는 청소 업무도 올해부터 실태조사해서 정규직화 시키겠다는 지침을 이미 작년 7월 20일에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는 민간위탁을 직고용하기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천시는 정부방침과는 반대로, 오히려 정부지침을 거부하고 역행해서 예산절감과 경영효율성을 명목으로 정규직 노동자를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시키는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간위탁은 전국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되어 자치단체와 업체간의 불법 비리의 온상으로 지탄을 받아왔다”며 “민간위탁업체 입장에선 이윤이 남아야 하는 것은 물론 경상비와 관리비, 이윤, 수수료 등 별도의 비용으로 시민 혈세만 낭비되는데, 이게 과연 예산절감이냐”고 반문했다.

노조는 또한 “민간위탁이 추진되면 민간업체마다 청소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저임금으로 인해 더 큰 혼란과 갈등이 야기될 것이며, 업체 간 과다 경쟁 및 부정 불법 운영으로 사천시 청소 행정은 더욱 혼탁해질 것이며 이에 따라 불법비리의 온상이며, 예산 낭비, 청소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저임금을 양산하는 민간위탁추진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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