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발전본부 미세먼지 저감 ‘힘 모았다’
삼천포발전본부 미세먼지 저감 ‘힘 모았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5.30 18:55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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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여론주도층 발전소 현안설명회 개최
▲ 제윤경 국회의원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류성대)는 지난 29일 제윤경 국회의원, 사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사천시 지역주민 등 40여명을 초청해 ‘사천시 여론주도층 대상 삼천포발전본부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단기·중장기 대책을 설명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민원사항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통해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삼천포발전본부는 대기환경물질을 제거하는 최첨단 설비를 운영해 배출물질을 법적 허용기준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더 엄격한 자체기준을 적용해 대기환경물질 배출을 통제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2025년까지 환경설비에 3467억원을 투입해 환경설비 보강, 성능개선, 신규설치 및 교체를 실시해 대기환경물질을 2015년 대비 2017년까지 19% 감축했으며, 2018년까지 28%, 2019년까지 38%, 2020년까지 81% 저감할 예정임을 밝혔다.

석탄재 날림 방지를 위한 제2저탄장 옥내화도 202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발전소 건설관련 공사용 차량의 삼천포 도심 통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 및 주민 안전보장을 위해 우회도로 건설에도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제윤경 국회의원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발전소와 주민간의 갈등적 논의가 크게 진전된 성과가 있었다”며 “이러한 주민간담회를 점차 확대하고 정례화해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대 삼천포발전본부장은 “본부는 미세먼지 저감 등 현안문제의 해결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해 신뢰받는 발전소를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본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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