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모범 사례집 발간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모범 사례집 발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5.31 18:4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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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사례집인 ‘함께 화포천 습지’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화포천 습지가 2017년 11월23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까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노력과 협력 과정 등을 소개하여 많은 관계자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례집은 크게 화포천의 오늘, 어제, 내일 그리고 선물이라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화포천의 오늘은 습지보호지역 지정 현황과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상 및 화포천의 가치를 소개한다.

화포천의 어제로 되돌아가 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10년의 역사와 지역주민·지자체·시민단체의 노력에 대해 함께 해 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화포천의 내일은 화포천 습지를 보전해야 하는 중요성을 일깨우고, 친환경농업 및 생태관광 등과 연계하여 습지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화포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관련 풍경 사진을 화포천의 선물로 소개하면서 구성이 끝나게 된다.

특히, 이번 사례집에는 2014년 화포천 습지를 찾아와 ‘봉순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황새가 화자로 등장한다.

친근한 이미지의 동물 캐릭터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사례집은 5월 말부터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며, 낙동강유역환경청 누리집(www.me.go.kr/ndg)에도 그림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신진수 청장은 “이번 사례집이 지역사회와 함께 습지를 보전하고 관리하는 모범사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화포천 습지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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