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 홀로 조업나간 70대 어부 숨진채 발견
마산서 홀로 조업나간 70대 어부 숨진채 발견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5.31 18:4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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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30일 마산 진동면 도만항 인근 해안가에서 조업나간 어부가 숨진채 발견 됐다고 31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20분께 선박 A호(1.96톤)에 사람이 보이지 않고 바다위에 떠있다며 동네 주민 B모씨가 119경유 신고 했다.

창원해경은 즉시 50톤급 경비정과 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실종 경위를 파악 한 바 A호의 선장 김 모씨(71·마산 진동면 거주)가 홀로 조업나간 것을 확인하고 조업중 실종된 것으로 추정 사고선박 주변 해역과 육지 해안가를 집중 수색 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7시41분께 마산 진동면 다구리 도만항 해안가에서 광암 해경출장소 경찰관에 의해 실종된 김씨는 숨진채 발견 되었고 마산 연세병원 으로 이송 조치 했다.

숨진 김씨는 30일 오전 8시30분께 진동면 도만항에서 미더덕작업을 하기위해 혼자서 출항했으며, 신고당시 A호에는 김씨의 휴대전화만 남아 있었으며, 현재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소형어선의 경우 혼자서 조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서 조업중 해상사고를 당하면 구조의 손길이 닺기 힘들기 때문에 2인 이상이 조업을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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