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령서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남도 의령서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03 18:4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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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호국정신으로 현재 위기 극복”
▲ 지난 1일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 고향이자 충절과 의병의 고장인 의령에서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경남도는 1일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 고향이자 충절과 의병의 고장인 의령에서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6월 1일 ‘의병의 날’은 의령군과 경남도의 건의로 2010년 제정된 국가 지정 기념일로, 국가 위기 시에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정됐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 의병을 일으킨 날을 양력으로 환산해 이날로 정했다.

이날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의병의 날 기념행사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의병기념사업회 임원 및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명소 봉독,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의병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행사에는 전통갑주 전시회를 함께 열어 우리나라 전통 갑옷과 투구를 관람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경도 도지사 권한대행은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을 비롯한 의병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의 근원이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사의 하나 된 힘으로 이룩한 경제성장의 바탕이 됐다”며 “나라의 위기에 스스로를 주인으로 여긴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겨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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