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병무청 ’무료 치료 지원’으로 현역간다
경남병무청 ’무료 치료 지원’으로 현역간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03 18:4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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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굳건이 5호 탄생 공군 지원 예정
▲ 경남지방병무청은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31일 최지호(20)씨를 경남지역 ‘슈퍼 굳건이 5호’로 지정했다.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최성원)은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31일 경남지역 ‘슈퍼 굳건이 5호’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 굳건이 5호로 탄생된 최지호(20)씨는 신장체중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 받았으나, 무료체중조절을 신청 한 후 꾸준한 운동과 체계적인 식단조절로 현역으로 판정 받았다. 무료 치료지원 신청 후 “공군 헌병으로 국방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며, 31일 현역으로 판정 받아 그 꿈의 실현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을 이행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예우 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질병사유로 보충역 또는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은 사람 중 질병을 치료하고 나서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무청에서 사회 후원 기관을 선정해 무료 치료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써 2016년부터 시행중이다.

지금까지 보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체중조절기관 등 61개 기관이 무료치료 지원에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발적 참여로 현역병 입영을 간절히 원하는 의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44명의 청년들이 현역 등 복무를 위해 시력교정수술 또는 체중조절을 신청했다.

이러한 사업의 결실로 60명이 무료로 수술 또는 체중 조절을 완료했으며, 이 중 41명은 이미 현역으로 입영했다. 경남지역에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 받은 5명이 무료치료 지원 후원 기관을 통해 안과 수술 또는 체중조절을 받아 현역대상으로 판정 받은 바 있으며, 현재 3명이 입영해 현역 복무중이다.

무료치료 지원 참여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와 사연 등을 적어 경남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후원기관에 추천하게 된다. 경남지방병무청의 경우 파티마안과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건강증진센터 등이 후원기관이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것임을 직접 실천으로 보여준 자원병역이행자들이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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