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장기업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감소
창원 상장기업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감소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6.03 18:39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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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자동차 업종 부진·경영실적 하락 주도

창원지역 소재 상장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지난달 30일 창원지역 40개 상장사의 2018년 1분기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영업이익은 85.9% 감소했고, 코스닥 17개사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 23개사의 총매출액은 4조 7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34억원 줄어 14.9% 감소(전국 평균 4.9%↑)했고, 영업이익 역시 372억원으로 전년대비 2264억원 줄어 85.9% 감소(전국 평균 23.8%↑)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0.78%로 전년동기대비 3.92%p 하락한 반면, 전국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은 10.54%로 1.6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매출액 1조 이상을 기록한 상장사는 1개사로 현대위아가 1조 5782억원으로 유일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영화금속 25.6%, 대림비앤코 15.4%, 해성디에스 13.7%, 디와이파워 4.7% 4개사 이고, 나머지 19개사의 매출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두산중공업(761억원), KISCO홀딩스(112억원), 현대비앤지스틸(112억원), 해성디에스(67억원), 디와이파워(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3개, 적자기업은 10개사이다.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 17개사(전년 16개사, 디에스티(주) 추가)의 총매출액은 4528억원으로 전년대비 197억원 줄어 4.2% 감소(전국 코스닥 제조업 459개 평균 2.2%↓)했고,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억원 줄어 23.2% 감소(전국 평균 27.9%↓)했다.

코스닥 17개 상장사 중 매출액은 경남스틸이 6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보산업 592억원, 삼현철강 551억원 우수AMS 434억원, 신성델타테크 407억원 순으로 많았다.

매출액증가율은 한솔신텍 43.2%, 삼현철강 42.2%, 성우테크론 31.5%, 한일단조 20.0%, 나라엠앤디 8.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17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1개사, 적자기업은 6개사이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창원지역 조선, 자동차 업종의 부진 지속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의 경영실적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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