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선거 준비 꼼꼼히 점검
경남도 지방선거 준비 꼼꼼히 점검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03 18:3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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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최선 다해달라”
▲ 경남도는 1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6·13 지방선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1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관련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5월 31일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고 6월 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투·개표소 준비 등 법정선거 절차에 따른 준비상황과 선거공정성 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점검한 것이다.

경남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18명, 도의원 58명, 시·군의원 264명 등 342명을 선출하게 되며, 김해을 지역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선거인 명부는 6월 1일 밤에 확정되며, 유권자수는 주민등록 인구와 경남도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재외국민, 영주체류 자격을 취득한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있는 외국인 등 276만60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벽보도 6월 1일 안으로 도내 4175개소에 게시된다. 후보자의 사진과 이름, 기호, 소속정당, 경력, 정견 등이 포함되며, 이를 훼손한 사람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투표소 명칭과 소재지 공고, 거소투표 용지 발송, 투표안내문 발송은 6월 3일까지 마무리된다. 경남에서 이번에 거소투표를 하게 되는 유권자는 8815명으로 투표소와 장거리에 있거나, 병원·교도소 기거, 중대장애로 거동이 불가능한 사람이 대상이다. 투표안내문은 경남도내 전 세대(140만여세대)에 발송된다.

사전투표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되며,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경남도에서는 308개소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이루어지며, 6월 13일에는 925개소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개표소는 시·군·구당 1개소씩 총 22개소가 마련된다.

선거사무인력은 5월 23일 기준으로 투표종사원 1만4775명과 개표종사원 5940명 등 2만715명으로 추정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법정선거사무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선거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대행은 “도청의 실·국장들이 각 시·군에 출장을 나가 투·개표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투·개표소 준비와 안전점검 등 법정선거절차에 따른 준비상황은 부시장 부군수가 책임지고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부시장·부군수는 관내 전 투표소와 개표소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선거홍보와 공정성 확보도 주문했다. 한 대행은 “지방선거가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등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의 투표율이 59.8%로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저조했다”며 “특히 플래카드 등을 통해 사전투표를 널리 알려서, 도민들께서 사전투표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공직자와 출자출연기관,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들이 법령을 위반해서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감찰을 강화해 달라”는 지시도 덧붙였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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