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의병의 넋 기려…전통갑주전 눈길
㈔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1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국가기념일인 제8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의병의 날(6월 1일)은 숭고한 의병의 넋과 자발적인 희생정신을 국민정신 운동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군은 2011년 1회 정부주관 기념식을 개최 한 이후 매년 자체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기념식은 집돌금의 사물놀이를 식전공연으로 자명소 봉독,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항복 작가의 ‘제8회 의병의 날 기념 전통갑주전’이 함께했다.
이 전시에서는 의령 전통한지를 이용해 우리 고유의 전통기법으로 만든 종이투구와 조선시대 군복인 갑옷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오영호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꺼이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과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의병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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