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자립하고, 목돈을 마련하여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을 시작으로 6월, 8월, 10월 총 4차례 모집으로 이번 2차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로 총35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소득 인정액이 가구 전체의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225만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기타 차상위 계층으로 현재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세대이다.

희망키움통장Ⅱ가입자로 선정되면, 가입자 본인이 매월 10만원 씩 저축하고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매칭하여 3년간 지원한다.

이에 3년 만기 시 본인저축액 360만원에 매칭금 360만원을 합한 720만원(이자별도)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후에는 3년 동안 소득기준이 유지되어야 하고, 경제 교육, 사례관리 상담 등 총 4회 이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지원금은 주택자금, 본인, 자녀의 교육자금, 사업자금 등 자립·자활을 위한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어며, 가입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6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근로 취약 계층의 목돈 마련을 도와줄 희망키움Ⅱ통장 가입이 단순히 목돈 마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창업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여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의지를 불어 넣어 주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