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오비선착장 인근 좌초 선박 구조
창원해경 거제 오비선착장 인근 좌초 선박 구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6.07 18:2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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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거제시 고현 삼성조선소 오비선착장 인근 암초에 좌초된 예인선 S호를 6일 이초작업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5일 오후 거제시 고현 삼성조선소 오비선착장 인근 암초에 좌초된 선박 S호(121t·예인선·4명)를 6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S호는 어제 오후 2시50분께 거제 고현 삼성조선소 7안벽에서 출항해 고현 오비선착장 이동 중 인근해상에 정박 중인 바지선을 피하기 위해 진로를 변경하다 암초에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정(P-07정)과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을 현장으로 보내 선장 김 모(60)씨 등 승선원 4명의 안전을 확인 했으며 S호에 적재되어 있는 유류(벙커A 10t·경유 1t)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모든 에어밴트를 봉쇄했다.

S호는 평평한 암초위에 선체 중앙부 기준으로 앞 뒤로 12m가 걸려 우현(오른쪽)으로 약 3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얹혀 있으며 선체 파공이나 침수, 해양오염은 없는 상태로 6일 오전 1시께 만조시간 이용 자력 이초를 시도 했으나 실패해 같은날 오후 1시께 2척의 예인선을 동원해 S호를 이초 완료 후 거제 삼성조선소 오비선착장으로 입항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초에 성공한 S호는 선체 해수유입 등 안전에는 이상 없다”며“평소 자주 운항하는 바닷길이지만 바지선을 피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선장이 판단을 잘못해 암초가 있는 곳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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