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육회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경남도체육회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6.10 18:2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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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도자·선수 스포츠인권 보호 향상
▲ 경남도체육회에서 주관한 도내 지도자 및 선수의 (성)폭력 예방 교육이 8일 오전 경남체육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실시됐다.

경남도체육회(회장 한경호)는 8일 오전 경남체육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경남체육회 직장경기부 및 경남체고 선수․지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근절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스포츠인권 향상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마산사랑의 전화’ 방미혜 이사가 강사로 나서 스포츠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행,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상담, 예방교육 등 스포츠인권 향상에 대한 교육 전반을 다뤘다.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오늘 교육은 최근 미투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스포츠인권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문화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1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 경남이 18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남체고의 전력이 매우 중요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묵 경남체고 교장은 “체육영재교육의 요람인 경남체고에서 스포츠인권 (성)폭력 예방 교육이 개최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바른 스포츠인권의 밑바탕 속에서 학생선수들이 학업 뿐만 아니라 운동에도 매진하여 2018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최대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체육회는 도내 체육지도자 및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현장에서의 인권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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