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운동’으로 활력
고성군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운동’으로 활력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6.10 18:2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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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 마을 3200여명 깨끗한 농촌 만들기 힘 모아
▲ 고성 동해면 매정마을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고성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환경 가꾸기에 나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62개 농촌마을, 주민 3200여명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은 마을, 읍면 등 농촌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62개 마을은 영농 폐기물·부산물 수거, 논·밭두렁 소각 감시, 안전한 농산물 생산, 경관 가꾸기, 하천 정비 등 농촌마을 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가 있는 하이면월흥마을 등 29개 마을은 미생물을 활용한 안전한 벼 생산을 위해 총 417㏊의 농지에 공동으로 모상자를 만들고 모내기 작업을 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앞장섰다.

농촌다운 농촌 만들기에 나선 동해면 매정마을 등 33개 마을은 마을길에 영산홍, 홍가시나무 등 관목류 1800주를 식재하고 방치된 유휴지에 조팝나무 등 교목류 244주를 심어 마을동산을 조성했다.

또한 마암면 전포마을 등 4개 마을은 담장 벽화 그리기, 개천면 가천마을 등 5개 마을은 마을 표지석 설치, 재활용 선별장 설치 등 주민주도의 농촌다운 농촌 만들기에 참여해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활기찬 농촌,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자체, 관련기관의 힘을 모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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