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6월 꽃바람 버스킹 성황
거제 6월 꽃바람 버스킹 성황
  • 유정영기자
  • 승인 2018.06.11 18:4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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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옥포수변공원 착한마을축제 일환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및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지난 9일 옥포수변공원에서‘6월 꽃바람 버스킹’을 개최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및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6월 꽃바람 버스킹’을 지난 9일 옥포수변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옥포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착한마을축제’ 일환으로 기획되어, 거제 최고의 마술사 ‘코스’, 청소년 팝핀(댄스) 동아리 ‘더 플라스틱’, 청소년 댄스 동아리 ‘W.D.E’, 청소년 음악 동아리 ‘노래사랑’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에서 제각각 자기만의 멋과 끼를 보였다.

오프닝 무대는 마술사 코스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작된 마술은 순식간에 사람들을 무대주변으로 불러 모았다.

어린친구와 함께하는 마술,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마술공연에서는 여느 공연에서 볼 수 없는 관객과 마술사가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두번째 공연은 지세포 중학교 1학년 3명으로 구성된 ‘W.D.E’ 댄스 공연으로 .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소녀들로 구성된 무대는 세련되고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그 귀여움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TV에서 자주 접하는 케이팝 방송 댄스를 시연한 학생들은 방송에서 보는 느낌과 전혀 색다른 느낌을 보여줬다.

이어진 무대는 댄스 동아리 베테랑인 ‘더 플라스틱’ 공연으로. 팝핀과 핑거댄스는 거제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댄스 장르여서 그런지 시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춤을 춘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두 댄스들의 무대는 춤이 좋고 공연이 좋아 춤추는 춤꾼들의 세계를 일반시민들과 나누는 성스런 의식과 같았다.

마무리는 ‘노래사랑’ 친구들이 맡았다. 남녀 듀엣으로 구성된 친구들은 ‘남이 될 수 있을까?’와 ‘드림’을 불렀다. 엔딩 무대인만큼 감미로운 목소리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꽃바람 버스킹은 최근 트랜드인 버스킹 공연을 거제에서도 접목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기회가 주어지는 한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더 자주 다양한 공연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하며, 다가오는 23일에는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 거제 댄스들의 축제인 ‘제1회 거제춤판’이 개최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공연이 될 듯하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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