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산림 피해 최소화
함안군은 오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산림과 농경지에 동시 발생하는 병해충(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조기발견과 적기방제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농경지는 방제 구역(칠북 검단·봉촌·이령리) 내 신청농가에 약제를 배포하고 인접 산림지역에는 무인헬기 이용을 비롯해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공동방제를 실시, 방제효율을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방제대상 해충인 미국선녀벌레는 성충과 약충이 가지와 잎에 집단으로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성충의 몸길이는 7~8.5mm로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은 주로 6~10월에 나타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를 통해 과수농가의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제기간 중 양봉·축산농가의 방제구역 내 출입제한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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