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선거사상 허성곤 후보 최다득표로 당선
김해시장 선거사상 허성곤 후보 최다득표로 당선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6.14 19:34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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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국회의원 보선, 시·도의원 당선 결정적 표심작용

 
김해시장 선거의 영향이 도지사, 국회의원 보궐선거, 시도의원 선거까지 압승으로 이끌어 내면서 축제분위기다.

김해시장 선거는 선거 막판까지 야당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의혹제기로 고소고발전이 이어진 가운데 진흙탕 선거전 양상을 보여줘 실망감을 더해 주었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 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의 득표율은 지난 1995년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이후 역대 김해시장 선거사상 유래 없는 득표로 당선됐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개표결과는 총 투표수 25만2034표 중 민주당 허성곤 후보가 15만5361표(62.7%)로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가 득표한 7만239표(28.32%)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큰표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도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63.8%를 득표해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와의 격차를 4만여표 이상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보다 팽팽히 맞서고 있던 경남도지사 선거에도 김해시장 선거가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시도의원 선거도 도의원의 경우 자유한국당이 전패한 가운데 시의원은 22개 의석 가운데 민주당이 14석을 차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8석만을 확보해 역대 유래 없는 선거를 맞은 결과를 초래했다.

이로써 김해는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양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광역의원이 전패한 가운데 시의원까지 다수석을 차지하는 진영을 갖추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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