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께 당선 참배
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께 당선 참배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14 19:34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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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꿈 실현하고, 경남 경제 다시 굳건히 세우겠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14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실현하고, 경남 경제를 다시 굳건히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당선인은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사람사는 세상의 꿈, 이제 경남에서 다시 시작합니다."고 적었다.

봉하마을 주민들과 참배객들은 김경수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너도나도 악수를 청했다. 이들은 "경남도지사 김경수"를 연호하는 등 경남 경제를 다시 부흥시킬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경수 당선인 부부는 헌화·분향을 하고 너럭바위 앞으로 이동해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향해 두번의 큰절을 올렸다.

김정순 여사는 김 당선인이 절을 하는 동안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김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님은 고향에서도 지지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본인은 정치인으로서 살패한 인생이라 하셨다"며 "대통령께서 그토록 원하시던,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새 역사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참배를 마친 김 당선인 일행은 봉하마을 사저로 이동해 고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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