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지난 15일 농촌마을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함양농협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울산중앙농협(조합장 이상문)과 교류가 활발한 동창원농협(조합장 황성보) 임직원과 부녀회·주부대학 동창회원 120여명과 김우식 농협함양군지부장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함양읍 척지마을과 휴천면 임호마을에서 열렸다.

명예이장 위촉식은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자 관계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농협에서 추진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이날 행사에선 중앙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문선자 회장과 동창원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신근숙 회장이 각각 척지마을과 임호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상호교류를 통해 직거래장터 개최와 마을 특산물 홍보, 수확철 농가 일손돕기 등 농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각 영농회 일손부족 농가를 방문해 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