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송덕사(주지스님 원빈)는 지난 14일 단성면사무소(면장 김명문)에 지역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5만원을 전달했다.

작년 12월부터 원빈스님이 주지를 맡고 있는 송덕사는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에 염주 팔찌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

단성면사무소는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 3세대에 각 35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송덕사는 올해 2월과 3월 2차례에 걸쳐 현금 60만원과 쌀 20kg 6포를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한 이래 올해 벌써 세 번째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명문 단성면장은 송덕사의 꾸준한 후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원빈 주지스님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