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25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대
경남도는 옥포대첩 426주년을 기념하는 ‘제56회 옥포대첩기념제전’이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옥포대첩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은 올해로 56회째를 맞아 5개 분야 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첫날인 15일에는 승전행차 가장행렬 및 사열식에 이어 칠백리풍물단, 창작발레, 국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방송댄스 공연이 함께 어우려졌다. 또한 옥포중앙공원에서 열린 KNN 쇼 유랑극단 시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불꽃놀이로 거제 옥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본 행사가 끝난 17일과 18일에도 거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7일에는 독봉산웰빙공원에서 거제 해양관광개발공사의 ‘옥포대첩 with Youth’, ‘플래시몹’과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의 ‘이순신, 그를 기억하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고, 18일에는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이 상연되어 대고와 모듬북의 화려한 퍼포먼스, 국악과 서양 음악의 콜라보, 비보이, 무예, 전통 타악의 콜라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16일 기념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반백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은 이제 경남의 대표 문화축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를 토대로 거제가 세계적인 조선 산업과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경상남도에서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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