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곡초 ‘원시 어로 체험에 풍덩 빠지다’
진주 봉곡초 ‘원시 어로 체험에 풍덩 빠지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6.18 18:36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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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지족마을 죽방렴 체험 활동

 
진주 봉곡초등학교(학교장 양병모)는 지난 15일 4학년 교육복지 및 일반회원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놀이터: 남해 지족마을’ 활동을 실시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우리 동네 놀이터-남해 지족마을’ 4학년 문화체험 활동은 문화재청 지원의 <생생문화재 ‘죽방렴’> 전통 어로문화 체험 활동이다. 학생들은 손혜련 바다 해설사와 함께 남해 지족마을에 가기 전 가인리 화석산지에 들러 거대한 공룡 발자국을 보고, 독일마을의 파독전시관과 물건 방풍어림에 들러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남해 지족마을에 도착한 뒤에는 죽방렴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배를 타고 죽방렴으로 향했다. 바닷물이 많이 빠진 죽방렴 안으로 들어가 뜰채를 이용해 멸치와 해산물을 직접 잡았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배를 타고 깊은 바다에 들어온 게 너무 신기하다.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죽방렴은 꼭 물고기 감옥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병모 교장은 “우리 선인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원시 어업 죽방렴 체험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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