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 ‘김종직 선생 숨결따라, 생생유람기’ 인기
함양문화원 ‘김종직 선생 숨결따라, 생생유람기’ 인기
  • 박철기자
  • 승인 2018.06.18 18:3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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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직 ‘유두류록’ 일부 코스 탐방하며 역사문화 체험
▲ 지난 16일 함양문화원이 개최한 ‘김종직 선생의 숨결따라, 나의 생생유람기’ 헹사 중 참가자들이 휴천면 목현구송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문화원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지난 16일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김종직 선생의 숨결따라, 나의 생생 유람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생생유람기는 조선 전기 영남학파의 종조로 추앙받는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직하던 중 지리산을 유람한 뒤 남긴 ‘유두류록’ 중 일부 코스를 탐방하며 그 시대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기행이다.

이날 행사엔 친구들과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주로 참가했는데 노부부, 자부의 동행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지안재, 오도재를 지나 지리산 전망대, 마천 마애여래입상(보물 제375호), 용유담 등을 구경했다. 지리산둘레길 전설탐방로를 걷고 김종직 관영차밭시배지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한지 책을 만들었다. 유람하면서 직접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인화해 주는 이벤트와 함께 ‘나의 생생 유람기’를 전통한지 책에 남기기도 했다.

이어 휴천면 목현구송(천년기념물 제358호)에서 문화해설을 들으며 구송에 숨겨진 이야기와 특징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행사에 대해 “함양 문화재에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해설과 체험활동으로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함양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김종직 선생의 숨결 따라, 나의 생생유람기’는 10월 20일, 11월 17일에도 진행된다. 문의 함양문화원(963-2646).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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