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태봉고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 최우수
창원 태봉고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 최우수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6.18 18:36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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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 학생 개인상 최우수연기상도 수상

내달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남 대표 출전


▲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태봉고 공연 모습.
제22회 경상남도청소년연극제에서 창원 태봉고가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작 박찬규, 연출 정은주)로 단체상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태봉고는 오는 7월 전주에서 펼쳐질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태봉고는 2016년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출전해 단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극제에서 태봉고의 해당 극은 기성 창작희곡으로 극 중 목표와 주제 전달의 명확성, 극의 내용 및 형식의 독창성과 어울림, 연기의 창의 표현력, 전체 앙상블 등에서 다른 경연 극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는 평을 받았다.

단체상 우수상은 밀양 영화고의 ‘유토피아’와 김해 분성여고의 ‘이처럼’이 수상했으며, 단체상 장려상은 진주 경해여고의 ‘아름다운 사인’, 거제고의 ‘몽상가’, 통영 동원고의 ‘그 길이 어두울지라도’가 수상했다.

개인상 희곡상은 ‘유토피아’를 쓴 밀양 영화고의 정은주 학생이 수상했다.

개인상 최우수연기상은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에 출연한 창원 태봉고의 정혜성 학생이 수상했으며, 개인상 우수연기상은 강규안(창원 태봉고,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정가람(밀양 영화고, ‘유토피아’), 장지민(김해 분성여고, ‘이처럼’), 이정원(진주 경해여고, ‘아름다운 사인’), 김현비(거제고, ‘몽상가’), 천윤아(통영 동원고, ‘그 길이 어두울지라도’) 학생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개인상 최우수지도교사상은 오장협(창원 태봉고) 교사가, 개인상 우수지도교사상은 최영림(밀양 영화고) 교사가 수상했다.

단체상 관객상을 비롯해 명예심사상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은 차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에 처음 도입된 명예심사상은 고등학생 다수를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참가 작품을 감상하고 심사표를 작성하게 한 후 이를 정규 심사위원이 검토해 수여한다. 관객상은 명예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최고 작품에 수여한다.

한편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도내 고교 6개 연극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11일에는 개막축하공연, 12~17일에는 경연, 17일에는 마지막 경연 후 시상식 및 폐막식이 열렸다.

경남연극협회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연극제에 63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 제22회 경남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태봉고 학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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