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일두 선비문화제’ 성황
함양군 ‘일두 선비문화제’ 성황
  • 박철기자
  • 승인 2018.06.18 18:3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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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창 선생 탄신 568주년 학덕 기려·선비문화 계승

▲ 함양 선비정신의 표상 일두 정여창 선생을 기리는 일두 선비문화제가 16~17일 수동면 남계서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함양 선비정신의 표상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을 기리는 일두 선비문화제가 16~17일 수동면 남계서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일두기념사업회(이사장 정문상)가 주관하고 군과 함양·안의유도회, 남계서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동국 18현 중 한 분으로 추앙받고 있는 일두 정여창 선생 탄신 568주년에 맞춰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선비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16일 오전 9시 수동면 동구마을 소재 일두묘소 참배에 이어 오전 10시 남계서원에서 함양·안의유도회 주관으로 탄신제가 진행됐다. 이어 오전 10시30분 일두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기념식과 ‘실천유학의 현대인’특강, 국악한마당 공연이 이어졌다.

남계서원 주변에선 유·초·중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오후 2시 남계서원 강학동 앞에선 선비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남계서원 앞마당에선 하동정씨 부인회가 마련한 무료 찻집, 소향다례원이 준비한 선비 다도체험, 선비문화연구회의 선비부채 그리기·유복 즉석사진촬영·투호놀이·꽃떡 만들기·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17일엔 가족단위 8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상림인물공원, 일두고택, 서하선비길 및 군자정, 광풍루, 청계서원, 남계서원 등 함양군 관광지와 선비문화를 둘러봤다.

행사기간 오전 8시40분부터 함양교육지원청앞~완행버스터미널~수동삼거리~남계서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2대를 20분 단위로 6회 왕복 운행해 호응을 얻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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