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 시민소통위원회 시동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 시민소통위원회 시동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6.19 18:30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수위 대신 준비위원회 구성 시민 중심 첫 행보
▲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이 지난 18일 오전 상대동 주민복지센터에서 ‘민선 7기 진주시 시민소통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이 ‘시민소통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소통’을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19일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상대동 주민복지센터 2층에서 ‘민선 7기 진주시 시민소통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소통준비위원회는 조규일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시민 소통’을 첫 공식 행보로 삼겠다는 의미이며, 또한 준비위원회는 일반적인 인수위원회와는 성격이 다른 ‘시민소통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한 전 단계로 풀이된다.

앞서 조 당선인은 시민들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두고, 여기서 도출된 논의 결과는 최대한 시정(市政)에 반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준비위원회는 단순 행정적인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가 아닌 원활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시장 당선자와 위원들이 함께 업무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인수위를 시민소통준비위원회로 대체한 데에는 시민을 모든 시정의 최우선에 놓고,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는 조 당선인의 평소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 당선인은 “공약으로 내세웠던 내용을 실현시켜 나가는 첫 자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감개무량한다"면서 "많은 의견과 스펙트럼을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어렵게 모신 만큼, 진주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이 많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났다.

한편, 18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될 시민소통준비위원회는 배우근 전 진주MBC 보도국장이 위원장을 맡고, 한영수 진주시민연대 공동대표 외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