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업체 지역제한 없이 지원한다
조선기자재업체 지역제한 없이 지원한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6.20 18:2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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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례보증·대출 만기 연장 확대지원

정부는 추경재원을 바탕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에 대해 지역 제한 없이 특례보증과 만기연장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부산의 조선 기자재 업체인 파나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선 기자재 업체는 지역에 제한 없이 특례보증과 만기연장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정부의 지원대상은 통영 성동조선 협력업체와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로 제한돼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지역에 제한 없이 금융지원을 받게 됐다.

또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친환경 선박설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설비 설치를 지원자금도 늘리는 한편 산업은행 12조원, 기업은행 2조원 등 정책금융기관의 저리 자금 공급으로 신성장 분야를 지원하는 것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시 공급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조선업 시황이 회복기조로 전환됐지만 1~2년간은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조선업은 연비효율성, 품질, 기술 등 측면에서 근원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어려운 시기를 버티면 다시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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