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명피해 ‘제로’ 총력
경남도 인명피해 ‘제로’ 총력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20 18:25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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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전 취약지역 점검 등 예방강화와 상황실 운영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마련 등 추진


경남도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 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예상되는 산사태에 대비해 산사태 인명피해 ‘제로’를 위한 예방·대응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 강화, 산사태 방지 추진기반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신속한 조사·복구 등의 4개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하여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산사태취약지역 및 임도 등 2461개소를 점검하였으며 특히 사방 사업지 103개소는 산사태 예방효과극대화를 위해 우기 전에 산림청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완료하였다.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 강화 = 경남도는 도내 2197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에 연 2회 이상 현지 점검을 실시하여 우기 전에 거주민 비상연락망 체제와 대피 장소 지정 등의 예방조치를 완료하여 산사태취약지역 현장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현장 예방단(18개단 68명)을 활용하여 취약지역 순찰·점검, 교육·홍보 및 응급조치, 주민대피 등을 지원한다. 태풍, 집중호우, 연속 강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은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위기대응 단계별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대피명령을 실행할 계획이다.

◆산사태 신속대응 체계 구축 = 경남도는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 산림녹지과 및 전 시군 산림 녹지부서에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시 기상상황에 따라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산사태 발생 시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 조사·복구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사태 방지 추진기반 구축 = 도는 산사태 재난 발생에 따른 세부 대응절차 및 행동조치사항 등을 규정한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만들어 전 시군에 배포하고 산사태정보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추진체계를 완료하였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산사태 발생 시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하여 시·군, 유관기관 및 마을주민 등 450명이 참여하여 산사태 단계별 대처 방법 숙지와 대피 훈련 실시 등 산사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산사태 신속 조사·복구 = 아울러 도는 산사태 발생 시 원인조사단·복구설계 심의단을 운영하여 산사태 신속한 조사 및 피해 대책 수립으로 견실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호동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여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도민들도 산사태 대비 행동요령을 평소 숙지하고 산사태 위험 요인 발견 시 해당 지역 산림부서에 신고하는 등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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