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경남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20 18:25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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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행사도 마련…장애인 직업재활·일자리창출 효과 ‘톡톡’

▲ 경남도는 20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2018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과 함께 관련상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20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장애인생산품의 인식 제고와 구매 독려를 위해 공공기관의 물품구매 및 계약업무 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특별법’에 따라 2008년부터 기관별 연간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이 생산하는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경남도는 해마다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인식개선 및 구매 활성화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우선구매율이 0.52%(49억7500만원)로 법정 의무구매율의 절반을 넘어섰다. 경남도의 올해 구매 목표는 1% 달성이며, 2018년 5월말 기준 0.71%(29억1400만원)를 기록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소개, 우선구매시스템 안내, 구매 계획 및 실적평가, 구매방법,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판매시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교육 당일 경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나누미(시설장:박명덕)’에서는 부대행사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판촉행사를 개최해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다양한 판로개척의 계기가 됐다.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실제 구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제고를 통한 경남지역 장애인의 자립기반 조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시·군 판촉행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생산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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