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2개 기업-특성화고 졸업생 430명 채용 지원
경남도는 22일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확대를 위해 도내 12개 기업과 12개 특성화고등학교 간 ‘경남 하이(Hi)트랙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하이(Hi)트랙’이란 고등학교(High school) 졸업자와 기업의 좋은 만남(Hi)을 통해 취업률을 높인다(High)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졸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하이트랙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성동산업㈜, 삼영중공업㈜, ㈜산딸기닷컴, ㈜농우바이오, ㈜코리아엘텍, ㈜극동, ㈜비오에이, 주식회사 홍인, ㈜태양SCR, 일광금속(유), 성우테크론㈜, ㈜T&G세정 12개 업체로 자동차부품 제조, 주류 및 식품가공, 반도체부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김해생명과학고, 거창공업고, 김해건설공업고 등 12개 특성화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총 43명에 대한 채용을 약속했다.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하이트랙 체결로 현재까지 131개 기업, 19개 학교가 참여해 430명의 채용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기업의 원활한 생산직 인력 공급과 고졸자의 안정적 취업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채용장려금(정규직 채용시 월 50만 원/인당), 환경개선금(최대 1500만 원)을 비롯해 각종 금융지원(여신금리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지원 등)으로 하이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대해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윤경석 경상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신규채용이 가능한 도내 우량기업이 더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경상남도에서는 청년취업자들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보다 많이 편입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및 병무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랙에 관심 있는 경남도내 기업이나 특성화고등학교는 경상남도 일자리창출과(211-333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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