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일자리 하이(Hi) 트랙 개설 협약 체결
경남 일자리 하이(Hi) 트랙 개설 협약 체결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6.24 18:2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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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2개 기업-특성화고 졸업생 430명 채용 지원

경남도는 22일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확대를 위해 도내 12개 기업과 12개 특성화고등학교 간 ‘경남 하이(Hi)트랙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하이(Hi)트랙’이란 고등학교(High school) 졸업자와 기업의 좋은 만남(Hi)을 통해 취업률을 높인다(High)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졸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하이트랙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성동산업㈜, 삼영중공업㈜, ㈜산딸기닷컴, ㈜농우바이오, ㈜코리아엘텍, ㈜극동, ㈜비오에이, 주식회사 홍인, ㈜태양SCR, 일광금속(유), 성우테크론㈜, ㈜T&G세정 12개 업체로 자동차부품 제조, 주류 및 식품가공, 반도체부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김해생명과학고, 거창공업고, 김해건설공업고 등 12개 특성화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총 43명에 대한 채용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12개 참여기업은 향후 신규직원 채용 시 기업체의 하이트랙 협약 참여자를 우대 선발하고, 12개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의 인력채용 요건을 반영한 기업맞춤형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하이트랙 체결로 현재까지 131개 기업, 19개 학교가 참여해 430명의 채용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기업의 원활한 생산직 인력 공급과 고졸자의 안정적 취업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채용장려금(정규직 채용시 월 50만 원/인당), 환경개선금(최대 1500만 원)을 비롯해 각종 금융지원(여신금리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지원 등)으로 하이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대해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윤경석 경상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신규채용이 가능한 도내 우량기업이 더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경상남도에서는 청년취업자들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보다 많이 편입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및 병무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랙에 관심 있는 경남도내 기업이나 특성화고등학교는 경상남도 일자리창출과(211-333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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