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하키팀 창단 이래 최악 성적
김해시청 하키팀 창단 이래 최악 성적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7.01 18:54
  • 5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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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대회 전패 기록…시 체육행정 난맥초래

전국단위대회 전패 기록ㆍ시 체육행정 난맥초래

올초부터 지도부 법적공방 이어져 선수사기 최악

김해시청 하키팀이 전국종별 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이래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낸 것과 관련 시 체육행정 난맥상이 원인이란 지적제기다.

지난달 22일~30일까지 9일간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펼쳐진 전국종별 하키선수권 대회에서 1994년 창단이후 20여년 만에 전국단위 대회에서 4개팀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전패로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김해시청 하키팀의 대수술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창단이후 최악의 성적을 낸 김해시청 하키팀은 올1월 초부터 하키팀 감독의 비리발생 의혹 등으로 촉발된 물의가 선수들의 사기문제로까지 이어져 이 같은 최악의 성적이 예고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문제를 두고 김해지역 하키관계자, 학부모 등은 이번 대회 최악의 성적은 국가대표선수로 활약 16년간 올림픽 4회 출전 등 A매치 250경기 이상을 치른 금메달리스트로 화려한 대표팀 경력을 가진 여모 전 코치가 강제해임 당하는 등 시청하키팀 지도부의 불협화음의 불씨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봉합되기도 전 전국단위대회 출전이 이 같은 성적을 내지 않았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이유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 체육행정 당국이 그간의 문제제기에도 미동도 하지 않은 모습으로 일관해 시청 하키팀에 대한 중심이 흐트러진 그간의 우려에도 해법을 찾지 못한 행정난맥상을 보여줬다는 지적제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해시청 하키팀은 시민의 혈세로 유지되고 있는데 시 홍보의 중요성을 앞세우며 해마다 감독, 선수 19명에게 연간 총 15억여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운영비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하키관계자 등 다수시민들은 이러한 중요성을 안고 있는 김해시청 하키팀이 이를 망각한 채 올 1월초부터 감독, 코치, 선수간의 이해하기 힘든 불협화음 등으로 고소·고발 등 법적 공방의 난타전이 이어지는 상태지만 이를 지도관리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는 시 체육당국의 소신 없는 행정대응이 이해의 선을 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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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2018-07-01 19:34:06
얼마전에 딸랑3팀참가해서 우승햇다고 지랄하더니......
대한민국 하키발전을 위해서 그럴게 아니꼽게바라보지말고 꼰대기사척결ㅂㅂㅇ~
김해시청하키 힘내시고 저런 기레기 기사에 가래침받고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