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칼럼-운전 중 이런 생각 한번 해보셨죠? ‘자동차 문화 바로 알기’
자동차 칼럼-운전 중 이런 생각 한번 해보셨죠? ‘자동차 문화 바로 알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7.15 18:3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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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한국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 대리

이성원/한국교통안전공단 진주자동차검사소 대리-운전 중 이런 생각 한번 해보셨죠? ‘자동차 문화 바로 알기’


자동차를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 되는 의문들이 있을 것이다.
자동차검사를 하며 운전자들에게 “검사 중 혹은 자동차를 이용할 때 궁금하셨던 게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봤을 때, 많은 운전자가 궁금해 하는 기본적인 ‘자동차 문화 바로 알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자동차 신기술 용어는 왜 제작사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것인가?

자동차 제작사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같은 기술의 내용을 인용하여 사용하거나 각 개별제작사의 고유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하여 각 개별 사마다 비슷한 기술이지만 다른 명사를 가지고 있는 신기술용어가 생겨난다.

이의 경우는 실제 자동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의문을 가지게 하는데, 쉽게 예시를 두어 이야기 하면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RCTA는 '후측방 경고 장치'의 약자다. 후진 주차할 때 차가 뒤에 있는 장애물과 가까워지면 적외선을 반사하여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 계산하여 자동차 실내 오디오를 통해 '삐삐삐' 소리를 내며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것이 바로 이 장치다. 후방 카메라 화면 밖에서 다가오는 차나 사람도 감지해 경고, 후측방 추돌 사고를 막아준다.

일부 회사에서는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블리스라 칭하기도 하며 영문 약자를 이용하는 부분만 차이를 두고 같은 내용과 기술의 동향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을 이해한다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다.

▶계기판에서 나타내는 충전경고등은 왜 점등되는 것인가?

자동차 검사소에서 근무 중 “제 자동차에 배터리 표시가 나와 있는데,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시는 자동차 사용자분들이 많이 계신다. 계기판에 나타내는 모양은 배터리와 유사한 모양으로 경고등이 점등되지만, 대부분 문제는 발전기에서 충전되는 전류의 양이 부족하거나 없을 경우가 경고등이 점등되는 문제점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충전경고등은 시동키(IG) ON이 되면 충전을 위해 발전기에 전기를 공급하여 발전 준비를 하게 된다. 이때 계기판에 배터리 모양의 경고등이 점등되며, 시동이 걸리면 소등되는 것이 정상이다.

만약 주행 중 충전경고등이 점등될 시 발전기가 발전되지 않거나 배터리 충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자동차를 주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배터리 소모가 되기에 모든 전원을 OFF상태로 두어 자동차를 점검해야 한다.

기본적인 점검방법으로는 모든 전원을 OFF 상태로 두어 점검하고 ‘발전기 벨트의 조립상태와 정상 유격 확인’, ‘발전기 회전 중 일어나는 베어링의 소음 이상 유무 확인’을 하고 보험회사에 연락하기 전 조속한 조치가 어려우면 가까운 정비업체에 연락하여 해결하는 것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정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었을 경우 자동차에 에어백은 정상작동을 못 하게 되는 것일까?

에어백이란 자동차가 정면이나 측면 등 사면으로부터의 충격을 감지하거나 충돌 발생 시 각 충격, 충돌 센서가 그 힘을 감지하여 계측 후 제작사에서 정하여둔 설정 한계를 초과했을 경우 조향 핸들과 인스트루먼트 판넬, 조수석 측, A 또는 B측면 차대에 각각 장착된 에어백 기폭장치를 점화 백을 팽창시켜 자동차 승차 인원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역활을 하고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 자동차 계기판에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었을 경우 에어백에 관련된 부속 장치의 문제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에어백이 정상작동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에어백은 정상작동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만약 작동조건에 모두 만족한 상태에서 경고등이 점등되어도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여 자동차 제작사는 에어백이 작동 될 수 있도록 설계, 제작하였다. 단 배선 단선 및 'ACU(Air Control Unit)', 에어백모듈 자체가 문제가 있다면 작동하지 못한다.

에어백을 정리하며 추가적인 내용으로 안전띠만으로 충분히 승차 인원의 상해를 보호할 수 있는 가벼운 사고, 충격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백이 비작동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전신주나 나무 등과의 충돌 사고 시 ACU에 입력되는 충격 센서에 기준범위의 충격이 전해지지 않으면 추가로 에어백이 비작동되는 경우에 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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