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국제 여름학교 ‘GISPAM 2018’ 입학식 개최
경상대 국제 여름학교 ‘GISPAM 2018’ 입학식 개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16 18:4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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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등 5주간 소성가공 시뮬레이터 AFDEX 교육

해외서 국내 기술 배우러 왔어요


▲ 국립 경상대학교는 16일 오전 경상대 공과대학에서 국제 여름학교인 제5차 ‘GISPAM 2018’입학식을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16일 오전 경상대 공과대학에서 국제 여름학교인 제5차 ‘GISPAM 2018’(GNU International Summer Program of AFDEX for the State of Mexico) 입학식을 개최했다.

경상대에서 5주간 개설되는 GISPAM 캠프는 멕시코 25명, 말레이시아 2명, 경상대 15명 등 총 42명 참가하며 학생들은 AFDEX, 소성가공 공정 해석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배우게 된다.

GISPAM 캠프는 멕시코주 정부에서 AFDEX에 관한 교육을 요청함으로써 5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올해가 다섯 번째다. GISPAM은 경비 일체를 멕시코 정부에서 부담해 찾아오는 국제 교류의 장이라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4회 동안 GISPAM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및 교육 내용에 관한 만족도 평가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지난해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올해는 멕시코 현지 대학에 AFDEX 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GISPAM 프로그램과 운영 실적은 www.afdex.com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전만수 교수는 “KSP 사업은 정부와 정부 간의 협력사업이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민간 간의 협력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GISPAM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GISPAM과 국내에서 개발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한국-멕시코의 협력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PAM에서 배우게 되는 AFDEX는 경상대 전만수 교수의 ‘소성가공 CAE 연구실’에서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소성가공 시뮬레이터로 사용의 편리성과 결과의 정확성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JSOL과 중국 유일의 소성가공 및 열처리 전문연구원인 BRIMET과의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했었다. 이후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인 ALTAIR와 전략적 협력 약정을 체결해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국제적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유럽, 캐나다, 호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웨덴 등 주요 산업 선진국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조선·항공을 비롯한 기계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는 기업체의 기술혁신은 물론, 기술축적 및 인력양성과도 직결되므로 기업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산업 경쟁력의 요체 중의 하나이다. 특히 제조업과 IT/AI의 융합을 지향하는 독일의 Industry 4.0, 한국에서 말하는 스마트팩토리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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