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최초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김해시 전국최초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8.07.16 18:4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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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진 태양광보급 시범사업 선정 협약체결

정부 추진 태양광보급 시범사업 선정 협약체결

태양광 발전소 환경훼손 없어 기업경영에 도움

 

▲ 김해시가 지난 13일 사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김해시가 전국최초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지붕 등에 유휴부지를 활용한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소 설립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소 설립 추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가 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시가 관내 산업단지 등에 추진키로 한 이번 태양광 발전 시설을 두고 골든루트 산업단지 등 참여기업들이 민간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방향을 설정한 시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립 추진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은 별도의 부지 확보나 환경훼손 민원 없이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한여름 실내온도를 높이는 햇볕을 차단 냉방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들었다.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 사업은 사업자가 공장주에게 공장지붕을 장기 임차해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의 지붕임대형 방식 위주로 추진되어 그동안 각종 부작용으로 기업의 참여가 저조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입주기업이 태양광 협동조합을 구성해 조합원으로 직접참여 사업을 운영함으로 수익률이 높은 반면 건물손상이 없도록 시공되어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 등 나전농공단지를 이번 사업을 통해 약34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연간 7억여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는 예상과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단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으로 탈바꿈 돼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내놓고 있다.

한편 시 당국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이번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해 미래 혁신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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