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버스 모병 광고판으로 활용
해군 버스 모병 광고판으로 활용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16 18:4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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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버스 92대에 전면 시행
 

모병홍보 효과ㆍ버스 안전운전에도 기여 기대


해군이 보유한 해군버스 92대가 해군 모병홍보의 최일선 광고판으로 활약한다. 해군은 2018년부터 현역모델 8명을 선발해 모병홍보 포스터, 영상 등을 제작해 오고 있으며, 16일부터는 전국 각 부대에 보유중인 버스 92대에도 버스광고를 전면 시행한다.

해군은 병사들도 본인들의 지원에 의해 선택되는 군으로, 병사는 물론 간부들까지 입대 대상자들의 역량과 지원 여부가 곧 해군 전투력의 근간이 된다. 따라서 어느 군 보다도 모병홍보에 관심과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2018년 1월부터는 현역장병을 대상으로 현역모델일 공모해 선발했고, 이들을 활용한 홍보사진, 포스터 등을 제작했고, 해군 SNS 계정을 통한 홍보도 병행해 왔다. 아울러, 군에 납품되는 우유팩에도 모병 광고를 반영, 병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홍보성과를 제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18년 전반기에는 부사관의 경우 전년 대비 지원자가 27% 증가했으며, 병의 경우 계획대비 105%를 충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군 버스 운행을 담당하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설전대 조우환 일병은 “모병광고가 버스에 부착되니, 내가 운전하는 버스가 해군의 광고가 된다고 생각되어 더욱 안전하고 모범적인 운전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 더욱 해군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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