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경로당 초복맞이 복달임 나눔행사
합천읍 경로당 초복맞이 복달임 나눔행사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07.17 18:41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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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근 건축사 대표·전점현씨 닭·수박 기탁

▲ 합천읍 박점근씨와 전점현씨가 지난 16일 합천읍사무소를 방문하여 초복 맞이 읍 관내 경로당 복달임 행사 물품을 기탁했다.
“초복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합천읍 박점근(뿌리건축사사무소 대표)씨와 전점현(읍체육회 수석부회장)씨는 지난 16일 합천읍사무소를 방문하여 초복 맞이 읍 관내 경로당 복달임(일년 중 무더위가 가장 절정인 삼복에 보양식을 먹거나 시원한 물가를 찾아 더위를 이겨내는 일) 나눔행사를 위해 생닭 600마리(300만원 상당)와 수박 80개(100만원 상당)를 정년효 읍장에게 기탁했다.

생닭을 기탁한 박점근 대표는 얼마 전 장모상을 당하여 위로를 해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초복날 생닭 기탁을 제안했고, 그날 자리에 같이한 전점현 체육회 부회장도 좋은 일에 동참 하고자 즉석에서 수박을 기탁하였다.

기탁 받은 생닭과 수박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합천읍 38개 경로당에 이장님을 통해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마침, 당일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읍민 간담회를 주재한 문준희 군수님도 뜻 깊은 기탁 사례를 접하고 기념촬영에 동참하시면서 “무더위를 식혀 줄 옹달샘 같은 고귀한 미담사례”라고 기탁자들을 격려했다.

정년효 읍장은 “복달임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두 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우리사회의 기부 활동도 이제는 연말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연 중 고르게 적재적소에 이루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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