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폭염에 가축피해 예방 당부
진주시 폭염에 가축피해 예방 당부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17 18:41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양관리·재해보험 가입 등 피해 최소화
▲ 진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가축 사양관리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으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가축 사양관리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으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여름철 축사관리는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사 지붕면에 단열재 설치 및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흘려주어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으로 소는 ▲환기창이나 통풍창은 넓고 크게 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 오도록 조치 ▲천장이나 벽에는 열막이 재료를 부착해 태양열 차단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함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 막 설치로 환경온도 낮추어 주어야 한다.

돼지는 ▲돈사 송풍기 또는 대형 선풍기를 설치 ▲번식 돈사에는 어미돼지 머리에 물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 시설설치 ▲지붕에 물을 뿌려주어 돼지우리 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함 ▲돈사 천장에는 물안개 살포장치를 설치해 필요할 때 가동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해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한다.

닭은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열막이 처리로 온도 상승을 막아줌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을 방지 ▲계사 안의 환기는 자연환기 보다는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 실시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밀도 유지 ▲고온에서는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여 주도록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가축사양관리 및 위생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현장 농가 지도, 점검 강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