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억울한 동족 백년을 두고 생각해 보자
칼럼-억울한 동족 백년을 두고 생각해 보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7.18 18:5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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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

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억울한 동족 백년을 두고 생각해 보자


만남이 무엇이고 친서가 무엇인지 도무지 아직까지 그렇게 확실한 결론의 시간표가 없다.

힘이 센 강대국이 해결해야 될 시급한 사항은 두고 엉뚱하게도 경제 전쟁을 벌리고 있다.

중국이 다른 것을 핑계로 사드 때문에 롯데를 죽이고, 관광객을 가지고 한국에 손해를 보이더니 지금은 베이징에 삼성과 현대의 간판을 철거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진정 핵을 가지고 있으며, 가지고 있다면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해도 없앨 수가 없는지를 놓고 세계가 고민하는 것이다. 만일에 핵이 있는데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늘날까지 한국을 기만한다면 그것은 평등의 원칙에서 한국에도 핵을 보유하면 된다. 작은 나라에 그것도 남과 북으로 선을 그어 놓고는 미국이 존재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운운하며 오늘까지 그리고 이번에는 선거를 얼마 앞두고 이루어진 일련의 일들이 위장 평화의 골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북한이 마음에 안 들고 약속을 안 지키는 일이 한두 번 속은 것이 아닌데 믿는다는 말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 안 되는 일을 왜 만나려고 애를 쓰는지, 그렇게 핵과 군사무기가 첨단이라고 큰 소리 치며 외쳐봤자 눈도 꿈적 않은 나라를 보고, 왜 대화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누구 때문에 이산가족이 있고, 탈북자가 있고, 동족의 나라가 갈라져 있어야 하는지 잘 파악하여 진정으로 북한이 선군정치의 일대독재라면, 그것으로 자기들끼리 살도록 내버려 두면 된다. 굶어 죽을 걱정 없다. 그렇지 않고 핵이 문제라서 핵을 없애야 하는 것이라면 아무 핑계를 말고 이제 없앨 때도 됐다. 그렇지도 않으면 남북이 어떻게 살던 사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보기도 좋다. 미군이 주둔하고 남한과 같이 잘 지내가면 그것으로 만족을 해야 한다. 총알 보다 경제 전쟁이 더 무섭다. 중국이 베이징에 삼성과 현대의 간판을 철거하다니 섬짓하다.

그런 내용을 알면 세계의 경제인들이 중국에 누가 바보가 아니고는 투자를 하겠는가? 의문이다. 사드 핑계로 롯데가 그 많은 투자를 하고도 쫓겨나고 말았다. 이제 중국은 남한을 쉽게 보면서 조금 불리해지면 북한을 거리를 두고 있다가 끌어안으며 도우는 전술은 멈추어야 할 때다. 중국은 항상 한 반도의 남쪽에 진을 치고 있는 미군의 존재가 걸림돌이 된다. “미국이 경제 보복 땐 중국과 손잡아야 한다” “안 해도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지 아직까지도 불분명 하지만 핵을 포기하면 평화체제, 북미 관계의 정상화를 요구할 것이고, 이는 주한 미군 철수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북한이 핵 포기를 끝내 거부하면 군사적 경제적 내지 군사적 옵션이 뒤따를 것이고, 북한은 파국을 면치 못할 것이다” 어떤 경우든 주한 미국의 역할은 끝나게 될 것으로 본다. 한국과 미국의 역할에 금이 가고, 북한이 중국과 일본과 가까워지고 나면 한국이 양다리 걸치다 내 몰리는 신세가 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아주 혹독한 고난을 겪게 될 것이고, 고난과 맞서 싸우기 위해선 두려움부터 없애야 한다. 미국은 북한을 다루는데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할 필요가 없이 한국의 국민을 향해 전진만 하는 모습을 보일 때, 인내로 견디는 힘의 소식이 전하게 될 것이다. 국민이 전쟁에서 벗어나는 정서적인 안정이 편안하게 되는 것, 행동이 없이 자기들의 이익만 합산하면서 힘을 빼는 것 같다. 뭔가 더 믿은 구석이 있어서? 소위 강대국의 속임수에 70년 세월이 흘러가면서 속고 살아가는 건지 정말로 김정은 선군 정치가 다루기 힘이 들어 그런 건지는 필자가 당당히 이 글을 쓸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불확실한 미래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의 속은 과거를 생각해서라도 이번만은 매듭이 지어지고 정전 협정을 하든지 핵을 포기하지 못하면 보복을 하든지를 놓고 진실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바라는 것이다.

우리 대한미국 국민은 이조오백년이래 이 날까지 소위 핵을 보유한 강대국들의 놀음에 속고 또 속아 살고, 김정은 젊은 나이의 독재자를 앞에 두고, 어떻게 보면 어린아이 장난 같아 보이고, 어떻게 보면 어른들의 장난 같이 경계선을 그어놓고 동족도 자유롭게 못 만나게 하고, 왕래도 안 된다. 원인이 무엇인지 단단히 분석하여 그런 종족은 세상에서 떠나야한다.

어떤 이들의 망상적인 힘인지는 몰라도 우리도 핵을 만들면 해결되는 것이라 본다면 그렇게 하여야 된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은 예를 중요시 하는 국가로서 국제사회가 인권을 옹호하는 시점에서 아무리 독재정치가 선군정치로 간다 해도 그렇게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 보고 있다. 앞으로도 백년을 두고 생각해 보아야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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