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혐의 조진래 전 부지사도 송치
송도근 사천시장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채용비리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경남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에 따르면 송도근 시장은 지난 17일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조진재 전 정무부지사는 지난 11일 채용비리(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송 시장은 지난 2016년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공사업체 대표와 체육회 관계자 등 3명으로부터 3600만원 상담의 상품권과 고급 의류 등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송 시장의 자택 등에서 추가로 확보한 증거물 등을 대상으로 수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지사는 2013년 경남테크노파크 채용 과정 조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채용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송 시장과 조 전 부지사는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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