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중국대사 만나 사드보복조치 해제 촉구
김한표 의원 중국대사 만나 사드보복조치 해제 촉구
  • 유정영기자
  • 승인 2018.07.18 18:5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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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들 한국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 김한표 의원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추궈홍 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김한표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김영우, 정양석, 홍철호, 백승주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핵문제, 관광제한 문제 등 양국간 현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으며 특히, 김 의원은 추 대사와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으로 인한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거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6년 11만6000명에서 사드보복 조치이후 2017년 5만8000명으로 반토막이 났으며, 올해는 6월까지 반년간 1만40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김한표 의원은 추궈홍 대사에게 “사드보복 조치로 인한 한국 관광업, 특히 거제지역의 관광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관련 종사자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사정을 본국에 잘 설명해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자유롭게 방문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추궈홍 대사는 “연말부터는 사정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제가 긍정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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