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경상대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19 18:2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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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이수하면 산림청 국가자격 발급

31일까지 40명 모집…8월 7일부터 교육


경상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자원학전공과 (사)경남숲교육협회가 협력체제를 구축해 신청한 산림청의 ‘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지도사는 숲 생태에 대한 지식과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으로,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사회성·감수성 등 통합적 사고를 길러주는 전인교육의 일환이다.

산림청에서 발급하는 유아숲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유아숲 체험원이나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숲 반의 ‘숲 선생님’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산림교육전문가에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가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까지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유아 숲 체험원에서는 유아숲지도사만 활동할 수 있다.

교육일정은 8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화(야간)·금(야간)·토요일(주간) 이루어진다. 교육시간은 이론강의 116시간, 실습강의 92시간, 교육실습 30시간 등 모두 238시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유아 대상 산림교육을 희망하는 40명으로, 교육비(180만 원, 산림교육전문가 자격보유자는 160만 원) 입금 순으로 마감한다. 교육 희망자는 (사)경남숲교육협회 홈페이지(https://cafe.naver.com/gnsup)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gnsup@naver.com)으로 보내고 교육비를 송금하면 된다. 신청서는 7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유아숲지도사는 매일형·체험형 유아숲체험원에서 활동하거나 산림청 산하기관 또는 지자체 운영 산림(숲)교육 프로그램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림(숲)교육, 숲체험교육을 실천하는 유치원·어린이집 활동을 하거나 유아 산림교육전문가, 유아숲해설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

경상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2018년 현재 800여 개의 숲 유치원이 운영 중이고 지자체에서 숲 유치원을 더욱 조성할 예정이라 일자리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도 함께할 수 있는 정년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유아숲지도사는 앞으로 더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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