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개인혼영 200m에서는 예선 탈락
박태환, 개인혼영 200m에서는 예선 탈락
  • 뉴시스
  • 승인 2011.06.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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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는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박태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1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 수영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08초18을 기록했다.
전체 선수 가운데 27위에 오른 박태환은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은 따내지 못했다.
자유형이 주종목인 박태환은 7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 개인혼영 200m에서도 레이스를 펼쳤다.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자신이 많이 뛰어보지 않은 종목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초등학교 이후로는 처음으로 개인혼영 200m에 나서 2분01초78을 기록, 남자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라이언 록티(26·미국)가 2분03초74를 기록해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혼영 200m를 마지막으로 컨디션 점검을 끝낸 박태환은 21일 전지훈련지인 호주 브리즈번으로 돌아가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막바지 훈련을 소화한다.
박태환은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호주에서 곧바로 결전지인 상하이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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