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김장김치 담가 가가호호 배달
김해시 회현동 복지센터가 한여름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내 단체들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훈훈한 정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회현동 행정복지센터는 24일 동 주차장에서 회현당 사회적협동조합, 생명나눔재단, 회현동 통장단,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40여명이 저소득층 거동 불편자들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인근주민들에게 여름김장을 직접 담가 450여세대에 전달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회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가 된 여름철 김장김치는 겨울철에 담근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거동불편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한 저소득층에게 김치 외 젓갈, 참기름 등 밑반찬거리를 포장 이모(73)할머니를 비롯 인근 취약계층에 가가호호 배달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회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오후에는 인근 손바닥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팥빙수, 화채 등을 나눠 먹으며 골목콘서트를 열어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가시게 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회현동장은 해마다 뜻깊은 행사를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해주고 있는 복지단체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문정미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