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일자리 창출 '고용우수기업' 선정
道 일자리 창출 '고용우수기업' 선정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26 18:37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19개사 고용우수기업인증서 수여식 개최

26일 19개사 고용우수기업인증서 수여식 개최

김 지사 “ 금융지원 등 실질적 도움 방안 강구”

 

▲ 경남도는 2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8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경남도는 2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8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경남도 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의 고용의지를 제고하고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로 9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공모절차를 진행했으며, 총 25개 기업이 접수했다. 접수된 25개 기업에 대해 일자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고용심의 전문위원회가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19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명진기업(김택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오천호 ▲㈜오토피엠테크(황재윤) ▲YSC평생교육원(문지영) ▲동신금속㈜(김영도) ▲㈜카스윈(진용규) ▲동환산업㈜(고수정) ▲㈜아이스펙(한순갑) ▲㈜우성하이텍(이재우) ▲㈜삼녹(이헌국) ▲㈜경남금속(박수현) ▲대한시스텍㈜(차순용) ▲㈜비츠로(감정선) ▲영풍전자㈜(류하열) ▲㈜이성산업(김영기) ▲㈜동원플라트(심문섭) ▲㈜한국에이요(정석용) ▲건우중공업㈜(안병구) ▲풍원공업㈜(이준영) 등 19곳이다.

이날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19개 고용우수기업의 소개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이사의 고용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오천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초기 다문화가정과 미혼모 가정에 후원사업으로 진행하던 것을 수익모델로 전환한 사례와 최근 실버푸드 사업모델로 전환 준비 중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홈쇼핑 방송국’을 직접 운영하면서 카페, 응접실로도 활용하는 수익모델은 참석한 기업대표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엇보다 회사 경영자와 근로자, 지역주민들이 서로 협력해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주)에코맘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행복하고 지역 농업인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지역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고용우수기업에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인증기간 3년)와 현판을 수여한다. 또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원)와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택세 명진기업 대표이사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용창출을 위해 힘쓰고, 다른 기업체에서도 고용창출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확대에 힘써주시는 고용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고마움의 표시로 직접환경개선비와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금융지원, 스마트공장화 지원 등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면서 “오늘 참석한 대표분들께서는 회사 운영상 애로사항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들이 개별투자로 고용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중소기업 전체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경남도 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송교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