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번주 두산·한화와 6연전
롯데, 이번주 두산·한화와 6연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6.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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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사도스키, 이용찬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주 6연전에서 2승4패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SK와이번스가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었고 넥센히어로즈와도 우위였음을 감안하면 적어도 3승3패 혹은 4승2패의 성적을 올렸어야 했다.
이로인해 롯데는 28승 32패 3무, 팀 순위 5위, 승률 4할6푼7리에 5할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5패를 기록해 지지난주에 회복했던 승률을 원위치로 돌리고 말았다.
4위 LG와는 4게임반 차로 더 크게 벌어졌고(지난주 대비) 6위 한화와는 1게임반차로 줄어들었다.
19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10-4로 승리한 것은 그나마 고무적이다.
하지만 롯데는14일과15일 경기에서 5-8, 1-4로 각각 패했고 16일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17일과 18일 다시 2연패 해 지난주 2승4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는 주말인 19일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고원준이 경기초반 1회 2점, 3회 2점을 헌납하며 0-4로 끌려가 리드를 잃었으나 5회에 반격이 매서웠다.
롯데 타선은  5회에만 7득점(5안타 2볼넷)을 올리며 넥센 선발 나이트를 두들겼다. 나이트는 4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였으나, 5회 급격히 무너져 강판(4.1이닝 6실점 2자책점)됐다.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강영식-김사율의 구원진이 나서 4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9회 3득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전준우와 박종윤의 테이블세터진이 멀티히트로 활약하는 등 선발전원 안타로 장단 12안타를 올린 팀 타선의 활약 속에 전날 벌어졌던 LG와의 승차를 4.5게임 차로 줄였다.
반면 넥센은 5회 대거 7실점 한 뒤  5회 이후 단 1안타만을 추가하며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알드리지의 활약(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롯데는 이번주 21일부터 두산을 사직으로 불러 3연전을 펼치고 이어 대전으로 올라가 한화와 3연전을 벌이는 등 주말까지 6연전에 나선다.
21일 롯데는 사직에서 벌어지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사도스키를 선발로 내세운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3승4패, 47이닝동안 3.61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SK전에서 2와 3/1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고 1홈런으로 1실점했다.
우완으로 볼끝이 살아 있다. 큰 키에서 나오는 투구점 높은 릴리스 포인트가 좋다. 제구력이 좋아 타자앞에서 낮게 형성되는 공이 좋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3승3패 47이닝동안 3,4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빠른볼 위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비교적 제구력은 좋은편이지만 경기 운영능력이 떨어진다.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선발보다는 중간계투요원으로 적합하다고 기록해 놓고 있다.
이대호의 타격과 전준우의 활약이 기대되고 조성환의 컨디션 회복 여부, 이인구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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