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폭염피해 제로화 ‘구슬땀’
산청군 폭염피해 제로화 ‘구슬땀’
  • 양성범기자
  • 승인 2018.08.09 18:2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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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이 지난 8일 ‘폭염대응 T/F팀’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T/F팀 가동…비상근무체제 돌입
취약가구 방문·도로살수 등 총력

산청군이 재난 수준으로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대응 T/F팀’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지역 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 T/F팀 운영본부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폭염대응 T/F팀은 관련 실과 4개 과와 전 읍면 등 3개반(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됐으며 담당업무 관련 폭염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비상근무를 수행한다.

총괄반은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며 매일 무더위쉼터 방문, 도로 살수 작업, 무더위 휴식제 실시 등 군민 체감온도 저감에 힘쓰고 있다.

건강관리 지원반은 독거노인, 취약가구 등을 유선 또는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관리반은 농축산시설의 피해예방 지도 및 지원사업, 폭염취약사업장 근로자 무더위 휴식제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해 폭염피해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

산청군은 현재 읍면 소재지 등의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자 주요 간선도로에 매일 3회 이상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해제 시 까지 계속 운행할 계획이다. 살수차는 산청소방서 및 단성119안전센터외 2지구의 지원을 받아 운행 중이다.

이외에도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홍보동영상 및 마을방송 307개소(1일2회), SMS, 문자전광판 등 폭염대비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군은 또 기금 및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무더위 그늘막 설치 7곳, 무더위쉼터 201곳에 선풍기 지원, 비상구급함·생수·이온음료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군에서는 온열질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폭염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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