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옥내소화전으로 초기 진화
창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옥내소화전으로 초기 진화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8.12 18:07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지난 9일 오후 5시경 성산구 성주동 소재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했고,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가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초기 진화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거주자는 타는 냄새가 나서 집 내부를 확인 중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다용도실에 불이 난 것을 보고 1층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 그리고 아파트 관리소장과 관계자가 신속히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초기 진화 활동을 하였고, 119 출동대가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에어컨 실외기 전선 접속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가 사용한 옥내소화전은 건축물 내 설치하는 고정식, 수동식 물소화설비다. 사용방법은 ▲소화전함을 열기 ▲관창을 잡고 적재된 호스를 화재장소 근처로 옮기기 ▲소화전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열기 ▲두 손으로 관창을 잡고 불끄기 ▲화재진압 후 소화전밸브를 잠그고 호스에 물을 빼고 원래대로 비치해 두기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 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해 에어컨 화재 발생 빈도도 늘었다”며 “관계자의 신속한 옥내소화전 사용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