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봉초등학교(교장 석길환)는 지난 10일 3~6학년 1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원성산스포츠센터에서 ‘여름 두드림 캠프 스케이트 교실’을 실시했다.

농촌에 위치한 사봉초등학교는 다문화 및 조손 가정이 많아 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돌봄교실, 재능교실 및 스포츠체험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스케이트 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계발하고 건전한 여가 및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체험활동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비운동, 보호 장비 착용법, 탈 때 주의사항에 대해 꼼꼼히 들은 후 단계별 기본 교육을 시작했다. 그 후 학생들은 규칙을 지키며 자유롭게 스케이트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3, 4학년 학생들은 균형을 잡지 못하여 연이어 넘어지곤 하였지만 선생님과 선배들의 도움으로 서서히 균형을 잡으며 한걸음씩 빙상 위를 딛게 되었다. 5, 6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매년 꾸준히 스케이트교실에 참여하여 스케이트장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스케이트 체험을 통하여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스케이트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여 스케이트장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정동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