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휴가, 빈집털이 예방 통해 안심하고 다녀오자
기고-휴가, 빈집털이 예방 통해 안심하고 다녀오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8.13 18:3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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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용/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4팀 수경
 

권순용/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4팀 수경-휴가, 빈집털이 예방 통해 안심하고 다녀오자


폭염이 계속되는 올여름, 뜨거운 태양을 피해 강으로 바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혹여 ‘누가 내 집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마음이 있다면 즐거운 휴가를 보내지 못할 것이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중부경찰서 관내 6~7월 ‘빈집털이’ 범죄가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CCTV나 관련방범시설이 증가했음에도 ‘빈집털이’ 가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는 사실에 지역주민은 매우 염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빈집털이’는 범죄 발생 후 피해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입기 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빈집으로 보이지 않게 하자. 집을 오랜 기간 비우게 될 때에는 자리를 비운 표시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유나 신문, 우편물이 쌓이지 않도록 휴가 전에 미리 대비 해야 한다. SNS에 여행 중인 사진을 업로드하며 구체적인 여행일정을 기재하게 되면 빈집임을 알려 범죄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두 번째, 고가품은 안전한곳에 보관하자. 고가의 귀중품 같은 경우 집안에 두기 보다는 은행의 유·무료 금고 서비스, 가까운 지역경찰관서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한다.

세 번째, 현관비밀번호를 변경하자. 현관문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빈집털이의 예방에 효과적인데, 범죄자들이 몰래카메라 등 영상장치를 통해 미리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 빈집사전신고제·탄력순찰제를 활용하자. ‘빈집털이’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중부경찰서에서는 ‘탄력순찰제도’, ‘빈집사전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빈집사전신고제의 경우 휴가를 떠나기 전 가까운 지역경찰관서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집을 비우는 기간, 위치 등을 신고하면 지역 순찰시 이를 반영하여 순찰노선을 지정하여 순찰을 실시하고, 빈집에 대한 순찰 결과를 문자로 통보 받을 수 있으며, 탄력순찰제도는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 스마트 국민제보 앱이나 사이트에서 순찰 요청을 통해 빈집털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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