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생생문화재 ‘농악배움학교’ 행사 진행
함안군 생생문화재 ‘농악배움학교’ 행사 진행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8.15 20:04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화천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사업인‘농악배움학교’행사가 열렸다.
함안화천농악보존회(대표 차구석)는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사업인‘농악배움학교’행사가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함안군이 후원하는 농악배움학교가 화천농악전수관에서 첫날인 6일부터 4박5일간 농악행사가 진행됐다.

함안화천농악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제13호)로 지정되어 2014년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될 당시에 이름을 올려 세계인의 문화재로도 인정을 받았다.

또한, 함안화천농악은 마을 토박이들이 중심이 되어 전승된 농악으로 함안지역 농경문화의 유습이 잘 보존돼 있으며 전수관이 위치한 마을에는 어르신들이 여전히 농사를 지으며 농악을 전승하고 있다.

참여한 A학생은 “여러 친구들과 신나는 농악 장단에 맞춰 악기를 치고 상모를 돌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농악을 배우다 보니 농사짓는 순서를 자연스럽게 알게 돼 신기함을 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최측 관계자는 “앞으로 함안화천농악이 더욱 사랑받는 전통문화재가 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수관 시설 보강을 이뤄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13호 함안화천농악, 사적 515호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 함안의 문화재를 활용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학생·가족·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연관람 및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